2009년 07월 28일
The memories in Singapore
오늘 퇴근하는데 습습한 바람이 내 얼굴을 스쳤다.
익숙하지만 쉽게 떠오르지 않던 느낌에 갸웃 거리며 핸드폰을 봤는데 싱가폴에서 만났던 친구 문자가 와있었다.
답장을 보내다가, 이 느낌이 그 느낌인가- 싶었다.
할말이 많다던 친구는, 바로 전화가 왔고 참 오랜만에 친구 소식을 들었다.
불가능할 것 같던 그 둘의 이야기를 현실로 만들어 가고 있는 친구 얘기를 들으니
정말 the power of love is the most strongest one e-ver! 라고 그 특유의 액센트로 외치는
캐나다 언니의 말투가 귀에 막 아련하고-
아!!
그래서 집에 돌아오자마자 노트북 키고 옛날 사진들 막 찾아 보았다.
아직도 생생한 기억들도 많고, 이제는 가물가물한 기억들도 많다.
그래도 영원히 잊지 못할 한 가지는, '나 참 자유롭게 지냈었구나' 하는 느낌? :)
우리끼리 정말 별별 에피소드도 많았고, 나에게 있어서도 많은 고민과 생각들을 하게 했던 시기였다.
지금 생각해보면 별로 심각한 것도 아닌데 그땐 왜 그랬을까 싶기도 하고- ㅋㅋ ^ㅁ^;
그렇게 따지면.. 지금 고민하는 것도 나중에 보면 별거 아니겠지? 히히
여튼 오랜만에 사진을 보니까 갑자기 싱가폴 가고 싶어졌다.
3년전 이맘때 나는 싱가폴에 막 도착했을 때였겠지.
그때 내가 마주한 그 곳과 내가 사랑했던 그 곳, 그리고 지금의 내가 바라보는 그 곳은 얼마나 달라져있을까.
글로만 끝내기 아쉬워 사진 몇 장을 같이 올린다.
실은 사진이 너무 많아서 아직도 정리를 다 못했다.
언제쯤 할 수 있을까.. 싶긴 한데, 뭐 꼭 정리 해야하나.
그냥 생각날 때마다 이렇게 하나 둘씩 올리련다 :)

















# by | 2009/07/28 23:35 | monologue | 트랙백 | 덧글(5)



